입력2006.04.02 00:06
수정2006.04.02 00:08
대출이나 신용카드 대금을 약속한 날짜까지 갚지 않는 것을 "연체"라고 합니다.
연체를 자주 하거나 한꺼번에 많은 금액을 연체하게 되면 그 사람은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은행들은 이같은 신용불량자들에겐 돈을 빌려주지 않지요.
은행과 거래할때 그만큼 불편해지는 겁니다.
그 뿐만이 아니예요.
신용불량자는 설령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더라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대출이자를 더 많이 내야 합니다.
그동안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대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신용카드나 백화점카드 등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자동차나 핸드폰을 살 때 돈을 나눠내는 할부구매도 할 수 없지요.
이런 사람들은 회사에 취직하기도 힘듭니다.
외국여행을 가기 위해 받아야 하는 비자도 받기 어렵지요.
이처럼 은행과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되면 금융 거래뿐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어려운 점이 많이 생깁니다.
따라서 은행과 한 약속, 특히 돈과 관련된 약속은 반드시 지켜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