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환율 오전 2.30원 하락, 달러/엔 움직임 동행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환율이 1,300원을 축으로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아래 쪽이 편한 눈치다. 장중 달러/엔 환율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 밟는 가운데 수급에는 두드러진 요인이 없었다. 현대투신과 AIG간의 협상타결 여부가 환율에도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달러/엔의 동향이 최대 관심사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내린 1,297.70원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50원 낮은 1,298.50원에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1,297.90원까지 저점을 내린 뒤 한동안 1,298원선에서 거닐었다. 이후 환율은 달러/엔이 125엔대로 진입하자 고점을 높이면서 7월 무역수지가 악화됐다는 소식에 자극받아 10시 37분 1,300.30원을 기록, 오름세로 돌아섰다. 환율은 10시 43분 1,301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달러/엔이 125.10엔대에서 미끄러지자 함께 따르며 11시 51분경 1,297.60원까지 저점을 내렸다. 시장에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달러/엔 동향에 따른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달러/엔이 125엔 이상의 상승가도에서는 달러/원도 1,300원을 회복하는 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124엔대로 내려서면 1,200원대로 발걸음을 옮기는 등 철저한 동행이었다. 국내외 증시, 외국인 매매동향 등 시장주변 여건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엔 약세외에 달러 매수세력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없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에 민감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아래쪽 흐름에 보다 더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주식도 좋고 외국인도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여 심리적으로 환율 하락이 편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흐름도 레벨이 조금만 올라도 물량이 나오고 매수쪽도 역외세력의 뒷받침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투신과 AIG의 협상타결 임박 소식도 원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에 협상타결이라는 큰 호재가 나올 경우 환율은 아래쪽으로 크게 밀릴 여지가 있다. 달러/엔 환율도 다소 밀릴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외국계은행의 다른 딜러는 "달러/엔도 124.70엔 아래로 밀릴 가능성이 많아 보이고 AIG협상타결, 증시 호조 등이 매수세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오후에는 1,295원까지 하락할 만한 여지가 있어 보이고 위로는 오전중 고점을 본 것 같다"고 전했다. 전날 마감직전 내놓은 물량과 업체 네고물량을 받아 놓은 것이 있어 시중포지션은 약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전날과 방향을 달리하며 낮 12시 13분 현재 거래소에서 1190억원의 매수우위를, 코스닥시장에서 1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6월 8일 거래소에서 22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1,000억원이 넘기는 처음이라 환율을 하락압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7월중 수출입동향(잠정) 결과치에 따르면 수출이 11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급감했으며 수입도 18.7% 줄어든 11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통관 기준 무역수지는 4억5,9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청년들 대기업만 원한다고?…"연봉 3100만원 중소기업도 좋다"

      최근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쉬었음'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쉬었음 청년이 늘고 있다는 일각의 해석과 달리 청년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청년들이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쉬었음 청년층의 특징 및 평가: 미취업 유형별 비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쉬었음' 상태에 있는 청년층 규모는 약 58만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46만명에서 10만명 넘게 증가했다. '쉬었음'은 비경제활동인구의 분류 중 하나로 가사나 육아, 질병 등 특별한 사유 없이 취업준비 등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이들을 의미한다.한은이 청년패널조사를 기초 자료로 한 분석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 중 취업경험이 없는 경우는 10만명 안팎으로 대체로 비슷했으나 최근들어 취업 경험이 있는 쉬었음 청년이 늘고 있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이하 청년층이 4년제 대졸이상 청년층에 비해 쉬었음 상태에 있을 확률이 6.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자들은 쉬었음 보다는 스펙 쌓기(인적자본 투자)에 나서거나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미취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쉬었음 상태로 이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취업 기간이 1년 늘어나면 쉬었음 상태에 있을 확률이 4.0%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이 일하고자하는 기업 유형은 중소기업이 48.0%로 가장 많았다. 대기업(17.6%), 공공기관(19.9%)을 원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쉬었음 청년이 받고자하는 최소한의 연봉은 3100만원으로 조사됐

    2. 2

      “여수·거제 살았다면…수도권 인구 260만 명 덜 몰렸을 것”

       경남 거제와 전남 여수 등 전통적인 지방 제조업 도시의 생산성이 전국 평균 수준으로만 성장했어도 수도권으로 유입된 인구가 지금보다 260만 명(생산가능인구 기준) 이상 적었을 것이라는 국책 연구기관 분석이 나왔다. 도시 인구 유입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벌이’와 직결되는 생산성인 만큼, 빈 땅에 신도시를 만들겠다며 인프라 시설 구축에 돈을 쓰는 대신에 기존 도시 중 일부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인구 집중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20일 김선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수도권 집중은 왜 계속되는가: 인구 분포 결정 요인과 공간정책 함의’를 발간했다.서울 인구는 왜 1500만 명도 500만 명도 아닌 930만 명(2024년 기준)인가. 보고서는 도시의 생산성과 쾌적도, 인구수용 비용 간 균형으로 이를 설명했다. 생산성과 쾌적도는 높을수록 소득과 주거 환경을 개선해 인구 유입 요인으로 작용한다. 인구수용 비용은 한 명의 인구를 추가로 받아들이는 데 드는 비용으로, 높을수록 인구 유입을 억제하는 요인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일극 현상'이 벌어진 핵심 원인은 생산성 격차다. 2005년 수도권 도시의 평균 생산성은 전국 평균의 101.4%로, 비수도권(98.7%)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2019년까지 수도권 생산성이 20% 증가할 동안 비수도권은 12.1% 늘어나는 데 그쳐 차이가 8%포인트 가까이 났다.그나마 수도권 인구 집중을 억제한 요인은 쾌적도와 인구수용 비용이었다. 비수도권의 쾌적도는 줄곧 수도권보다 높았고, 그 격차도 확대됐다. 반대로 인구수용 비용은 수도권이

    3. 3

      동화일렉트로, 리튬염 제조사 피지티와 파트너십 맺었다

      동화기업의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특수정밀화학 기업인 피지티와 지분 투자 및 원재료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급망 재편의 흐름 속에서 핵심 소재를 내재화해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피지티(옛 프로그린테크)는 배터리 전해액의 핵심 소재인 고순도 육불화인산리튬(LiPF6, 리튬염) 제조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연속 합성 및 동적 결정화 방식의 차별화된 제조 공정으로 원료와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 시간을 단축해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공정은 폐기물 발생량이 적고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기술이 적용됐다.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피지티와 육불화인산리튬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핵심 원재료의 조달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지난해 준공 후 양산 체제를 갖춘 피지티의 국내 생산기지에서 고품질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함으로써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크게 낮출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소재의 탈중국화를 달성하며 북미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이 ‘해외우려기관(Foreign Entity of Concern. FEOC)’ 규정을 강화한 ‘금지외국단체(Prohibited Foreign Entity, PFE)’ 요건을 신설하며 현지 배터리 제조사들의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내산 원재료를 바탕으로 한 현지 생산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테네시에 구축된 연간 8만 6000t(톤) 규모의 생산 능력에 이번 전략적 원재료 조달 체계가 더해지며 차별화된 생산 경쟁력을 완성하게 됐다승지수 동화일렉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