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e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LG는 각 계열사에서 e비즈니스팀장 등 IT(정보기술)관련 핵심인력 30여명을 선발,오는 9월3일부터 4주동안 미국 카네기멜론대(CMU)에 파견해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력들은 카네기멜론대의 e비즈 전문교육과정인 "CMU 20일 프로그램"에 참여해 석사과정 교수와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게 된다. 또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벌이고 선진 기업도 방문한다. LG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최고수준의 e비즈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을 육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카네기멜론대의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올 하반기중 1천2백명이 3~4주씩 교육받을 예정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