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스쿨] '개성주악'..쫄깃한 찹쌀.달콤한 조청 '환상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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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수도인 개성은 우리나라에서 음식문화가 가장 호화롭고 다양하게 발달한 고장으로 꼽힌다.
고급스럽고도 깔끔한 고유의 맛은 많은 미식가들을 매료시켰고 개성음식을 사랑하는 요리연구가들에 의해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개성 음식 중에서도 개성주악을 소개한다.
개성주악은 떡의 일종.
찹쌀을 송편처럼 만들어 기름에 지진 후 조청꿀에 담갔다 건져 먹는 떡이다.
궁중에서는 조악,일반 양반가나 민가에서는 주악이라고 불렀다.
찹쌀의 쫄깃함과 조청의 달콤함이 어울러진 고급스런 전통음식으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입맛을 돋궈보자.
[ 만드는 방법 ]
준비재료
a.주악=찹쌀가루 10컵 / 밀가루 1컵 / 소금 1큰술 / 설탕 1컵 / 막걸리 1컵 / 뜨거운 물 3큰술 / 대추 10개
b.집청= 조청 3컵 / 생강편 10쪽 / 물 반컵
만드는 순서
1.찹쌀가루와 밀가루를 합하고 소금과 설탕을 넣고 체에 친다.
2.막걸리를 넣어서 섞다가 뜨거운 물 3큰술을 조금 넣고 잘 치댄다.
3.반죽이 다 버무려지면 랩을 씌워서 20분 정도 둔다.
4.냄비에 조청 생강편 물을 넣고 천천히 끓여 집청을 만들어 식힌다.
5.반죽은 지름 5cm에 두께 1cm 정도로 둥글 납작하게 빚는다.
6.튀김기름 온도는 1백60도로 맞춰서 빚은 반죽을 넣고 주악이 서로 붙지 않게 조심하면서 천천히 튀긴다.
7.다 튀겨져 갈색으로 위로 떠오른 주악은 종이 위에 꺼내 기름을 뺀다.
8.기름을 뺀 주악은 집청에 담갔다가 체에 건져 꿀을 빼 준다.
9.고명으로 얹을 대추는 완자형으로 잘게 썰어 주악 위에 얹는다.
요리전문TV 채널F 제공 (02)516-7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