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만큼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 방송경험 등을 바탕으로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일 생각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주중시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LG홈쇼핑 최영재사장은 "내년에 신규사업자가 진출하겠지만 시장규모 확대로 우리회사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1위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장에 진출, 세계적인 홈쇼핑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실적은. "올해 매출목표를 1조5백50억원으로 잡고 있다. 영업이익은 5백4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절적 요인과 홈쇼핑업계의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있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 -경쟁업체에 비교할 때 강점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의 유대관계를 들 수 있다. 또 벤더층이 넓어 우수한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확보하고 있다. 6년간의 방송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 등은 경쟁업체들이 도저히 쫓아올 수 없는 부분이다" -백화점 등 신규사업자들이 대거 진출하는데. "경쟁이 심해지겠지만 LG홈쇼핑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사업자는 방송송출을 위한 SO 확보와 IT 인프라 부족으로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LG홈쇼핑은 그동안 유선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다각화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해외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1차진출 지역은 동남아를 비롯한 중국과 대만이다. 현재 사업성 검토와 파트너를 물색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배당계획은. "주총에서 결정할 사항이다. 그러나 올해 이익이 작년 수준을 웃돌 것이 확실해 주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서 배당률이 결정될 것이다" -회사의 주주우선 경영을 소개하면. "경영을 잘해 높은 배당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명한 경영을 통해 투자자에게 경영정보를 수시로 공개한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