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발라드 스타"들이 다시 뭉쳤다. 박정운,김민우,조정현,박준하. 90년대초 가요계 발라드붐을 주도했던 발라드 1세대들이 18~26일 서울 종로 5가 연강홀에서 공동 콘서트를 연다. 타이틀은 "다시 부르는 노래-회귀". "사랑일 뿐야""입영열차 안에서"(김민우),"오늘 같은 밤이면""먼 훗날에"(박정운),"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슬픈 바다"(조정현),"너를 처음 만난 그때"(박준하)등 그시절 음악팬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셨던 추억의 히트곡들을 모아 들려준다. 새로운 모습도 준비했다. 박정운이 트로트를,조정현은 하드록을 열창하고 박준하는 남다른 모창실력을 뽐낸다. 김민우도 감춰뒀던 춤실력을 펼쳐보인다. 90년대초 이들의 주된 팬이었을 68~78년생들에게는 입장권을 10% 할인해준다. 네사람은 이번 공연후 발라드 프로젝트 앨범작업에 들어간다. 월-금 오후 7시30분,토 4시 8시,일 3시 6시30분. 수요일은 3시 1회공연. (02)1588-7890.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