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상반기 부진 하반기 지속전망"-LG투자증권 한국정보공학의 지난 상반기 매출이 소폭 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반기도 사업다각화에 따른 전문성 결여로 공공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낮아 실적호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LG투자증권은 2일 한국정보공학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75억원, 영업이익은 72.2% 급감한 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부진은 지난해 상반기 말에 비해 31.6% 증가한 인력 비용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정보공학의 하반기 매출공백에 따른 실적부진이 지속될 것이며 지식관리시스템과 보안분야의 선전여부가 향후 전망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인텔리전스웨어의 일본진출과 관련, 매출이 확정되지 않아 수익으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LG투자증권은 한국정보공학의 올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6.7%와 43.8% 하향조정하고 3개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