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 7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도우위를 보이던 기관이 매수우위로 전환하면서 KTF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강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나스닥지수선물과 일본 니케이 평균주가가 오름폭을 넓히자 전날 급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8분 현재 71.03으로 전날보다 0.59포인트, 0.84% 상승했다. 코스닥50지수선물 9월물도 상승전환해 86.40으로 전날보다 0.25포인트, 0.29% 올랐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업이 2% 이상 크게 올랐다. KTF를 비롯해 국민카드, 기업은행, SBS 등 대형주가 강세를 나타내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LG텔레콤과 옥션만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과 2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58억원의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