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TFT-LCD용 칼럼 스페이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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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에 사용되는 칼럼 스페이서(column spacer)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LCD 패널에는 두 장의 기판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유리나 플라스틱 구슬 같은 스페이스 입자가 사용됐다.
이 입자를 임의로 뿌려서 간격을 유지한 것.
하지만 LCD 기판의 대형화와 고급화 추세에 따라 칼럼 스페이서가 시장을 급속히 대체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칼럼 스페이서는 기둥 모양으로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어 정교한 간격 및 두께 조절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미국 일본 업체들 대부분이 적용하고 있다는 것.
동진쎄미켐은 이번에 개발한 칼럼 스페이서를 국내 처음으로 LCD 제조 공정에 적용해 이 품목만으로 연 3백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칼럼 스페이서로 인한 꾸준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 천안 사업장에서 적용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LG필립스에서도 품질 평가가 진행중이다.
(02)337-4962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