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한빛은행장은 2일 "올 하반기 최대의 과제는 수익극대화"라며 "리스크를 감안하되 영업수익을 최대한 올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전자메일을 통해 "매년 2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두고도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한 충당금을 쌓느라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영업성과를 리스크를 감안한 실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객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체제를 구축하는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행장은 "결정된 정책에 대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내부단결을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