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 보험등 금융사들은 올해안에 인터넷을 통해 각종 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금융소비자들과 금융회사들의 금감원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민원및 인.허가 관련업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부터 인터넷 민원처리시스템을 개선,민원인들이 금감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민원을 제출하고 처리과정및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민원인들은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의 "사이버민원실"에 접속하면 민원접수및 처리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금융사들은 오는 10월부터 금감원에 제출하는 인.허가관련 신청서와 업무질의와 정관.감자(減資)보고,약관심사 요청등의 처리현황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금감원은 금융사가 제출하는 모든 보고서를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올해안에 보강키로 했다. 이길영 금감원 감독총괄국 부국장은 "향후에는 금융회사와 모든 문서를 인터넷을 통해 주고 받는 "금융감독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