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건설경기가 지난해 상승세로 반전했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결과'에서 지난해 건설업 총공사액이 99조3천8백원으로 전년보다 1.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건설경기는 지난 98년 12.9% 감소한데 이어 99년에도 6.4% 줄어드는 등 2년연속 침체에 빠졌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