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급감했다는 상반기 실적 발표로 엿새만에 상승세에서 이탈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 및 차익 매도 물량도 꾸준히 출회되면서 이날 하락 반전을 자연스런 조정으로 받아 들였다.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7일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였고 엿새 상승은 한번도 없었다. 주가는 1일까지 최근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7월 25일 종가 8,080원 대비 970원, 12% 급등했었다. 2일 종가는 전날보다 150원, 1.66% 낮은 8,9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20일 9,030원 이후 여드레만에 회복했던 9,000원선을 하루만에 내줬다. 5만2,998주, 4억원 어치가 손을 옮겨 3만6,138주가 거래됐던 전날보다는 매매가 활발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510억원을 기록했지만 마진율이 높은 솔루션 판매가 부진, 순이익은 72% 격감한 6억6,000만원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1/4분기 매출은 200억원, 순이익은 2억원이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