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랑이 살아있다" .. 대구MBC 청송서 촬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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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은 2일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 호랑이가 살아있으며 이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대구문화방송은 이날 "지난 6월22일 오전 3시44분 경북 청송군의 한 깊은 산속에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소니 TRV 20카메라,TM700V 센서)에 야생 호랑이가 찍혔다"고 밝혔다.
방송사는 "촬영된 화면의 밝기 조절과 노이즈를 제거하는 필터링 등 화면 개선작업을 거친 결과 왼쪽 앞발과 허벅지 안,가슴,배 등에 호랑이 특유의 줄무늬가 뚜렷하게 드러난 것으로 판단할때 야생 호랑이가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환경부는 전문가 9명으로 조사단을 구성,3일부터 10일간 호랑이 촬영지역으로 알려진 곳에서 호랑이 서식가능 여부 등을 정밀 조사하기로 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