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보합 공방, 삼성전자 따라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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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보합권에서 매매세력간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순매수를 지속하고 삼성전자의 상승에 따라 종합지수도 강보합을 보이며 570 턱밑에 닿아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 증권이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상승폭은 억제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전날 전매플레이에 이어 신규매도를 증가시키고 있어 그 규모가 주목되고 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고 미국의 실업률 발표를 앞둔 상태에서 지수급반등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장세대응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실업률은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기업실적 악화에 따라 감원이 늘어난 터여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7분 현재 70.00으로 전날과 같은 보합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외국인 신규매도에 놀라 69.65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삼성전자가 인피니온의 감산설에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70선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20만원에 닿았다가 19만9,000원을 기록 중이고, 하락하던 하이닉스도 2% 가까이 상승세로 돌았다.
외국인도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매도가 경합을 벌이며 순매수 규모가 줄었다 늘었다 하고 있어 삼성전자 등락이 지수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베이시스 백워데이션이 마이너스 0.4대까지 치올라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고 있어 장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 매도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45억원씩 모두 90억원이 나왔으며 매수는 10억원 수준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