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5일) '아버지와 아들' ; '남북은 하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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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SBS 오후 8시50분)=집을 나와 공사장에서 막일을 하는 재두.
종두는 아버지를 비롯한 온 식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면서 집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재두를 데리고 오면 무대에 세워주겠다는 광태의 말을 들은 강자는 재두를 찾느라 정신이 없다.
광태 때문에 노동일도 못하게 된 재두는 그 길로 광태를 찾는다.
술에 취한 태걸은 술집에서 아들 자랑을 하는 행인과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남북은 하나(EBS 오전 7시20분)=북한의 영화제작현장을 직접 다녀온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이용관 부위원장이 출연해 북한영화계의 현주소와 북한영화의 특징을 알려준다.
홍콩영화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액션으로 북한 내에 태권도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홍길동'을 소개한다.
또 아직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북한 영화 몇 편을 살펴보고 지난 6월 개최됐던 모스크바영화제의 뒷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추적 60분(KBS2 오후 9시40분)=최근 이민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민은 그 수속과정이 복잡해 대부분이 이민알선업체에 수속을 맡기고 있는 실정.
이 과정에서 악덕 이민알선업체의 사기 덫에 걸린 이민자들은 이국 만리에서 불법체류자로 낙인찍힌 채 살아가거나 평생 모은 재산을 갈취당하고 되돌아온다.
이민 사기의 실태를 고발하고 이런 현상이 급증하고 있는 원인과 문제점을 진단한다.
□TV 동물 농장(SBS 오전 9시50분)=탤런트 김민정의 체험기 '코모도의 비밀'.
동남아시아 순다 열도 코모도 섬을 찾아가 몸길이 3m,체중 1백㎏의 지구상에서 가장 큰 파충류 코모도의 정체를 밝힌다.
김민정은 먹이를 찾기 위해 마을에 내려오는 코모도를 진압하는 일을 한다.
강력한 꼬리의 힘,날카로운 발톱과 이빨.
같은 종족을 잡아먹고 사는 코모도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코미디 하우스(MBC 오후 11시30분)=인간은 왜 사랑을 하는가.
'인형의 꿈'에서는 사랑을 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인형의 시선으로 코믹하면서도 날카롭게 분석한다.
'심리개그 와룡봉추'에서는 명환과 천식이 복권에 당첨된다.
명환은 5백원에 당첨이 되지만 천식은 무려 1백만원에 당첨된다.
'구궁심처 깊은 밤'에서는 주상전하가 요사이 명빈전에 자주 든다는 소식을 들은 혜빈이 거짓회임소식을 궁궐에 퍼뜨린다.
□동양극장(KBS2 오후 7시50분)=동양극장을 그만두겠다는 차홍녀의 말에 화가 난 황철은 격한 감정에 모진 말을 한다.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상대방을 원망하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차홍녀는 지병이었던 심장병이 도져 자리에 눕게 되지만 황철은 찾아가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한편 쌍칼의 수하에게 납치되어 몰매를 맞은 김두한은 온몸이 엉망이 되어 탈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