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부실채권 안고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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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시장이 경계매물 출회로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3일 오후 1시 50분 현재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141.21포인트, 1.14% 하락한 12257.9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닛케이 225 지수는 3주중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약보합세인 12336.51 이날 거래를 시작해 12365.88까지 상승했으나 오후장 들어 12241.27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막대한 부실채권이 드러난 은행주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일본 금융청은 이날 3월말 기준으로 은행권 전체의 부실채권규모가 32조5,000억엔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즈호 홀딩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은행주들이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도체주도 전날 기술주들이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인식이 퍼지고 도쿄 일렉트론의 실적 악화 소식이 겹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