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주식공모는 코스닥 등록예정기업인 아라리온의 공모주 청약 1건과 등록기업의 실권주 공모 5건 등이 있다. 아라리온은 저장형칩셋 정보보안용칩셋 등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는 회사로 오는 7일과 8일에 청약을 받는다. 이 회사의 히트상품인 '울티마33'은 업계에서 꽤 알려진 편이다. 최대주주인 정자춘 사장의 지분은 24.59%이다. 기관투자가인 산업은행과 창투사인 KTB네트워크의 지분은 각각 20.27%와 15.89%에 달한다. 공모가격은 본질가치(1천6백1원)에서 49.9% 할증된 2천4백원으로 최근 공모가 하향추세를 고려한다면 다소 높다. 실권주 공모는 각 기업들이 시가에 대한 할인율을 높게 적용해 현 주가와 다소 차이가 나고 있다. 그러나 증시전망에 대한 불투명성 등으로 투자자들이 아직까지 실권주 청약에 소극적인 양상을 띠고 있어 내주 청약결과가 어떨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주주 청약 최종결과가 집계되지 않아 공모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성진산업과 위즈정보기술을 제외하면 실권주 공모규모로는 엑큐리스가 13만4천주로 가장 많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