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탕감 철회 않을땐 서울보증 가압류 .. 투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신사들은 서울보증보험이 서울보증채 대지급 액수를 감액해 달라는 요구를 철회하지 않으면 서울보증보험과 오리온전기에 대해 가압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6천억원어치 하이닉스반도체 차환 발행 회사채도 인수해 주지 않기로 했다.
한국 대한 현대 삼성 등 24개 투신사 대표들은 3일 투신협회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투신사 대표들은 "보증채 6천2백억원을 탕감해 주거나 서울보증보험 주식(3천7백억원) 및 쌍용양회 전환사채(CB)로 대신 받아달라는 서울보증보험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14일까지 서울보증보험이 감액 요구를 철회하지 않으면 가압류와 하이닉스반도체 회사채 인수 거부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투신사 대표들은 이를 위해 14일까지 관련 기관을 방문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