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는 4일 0시부터 휘발유값을 리터당 30원 내린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직영주유소 최고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휘발유값은 리터당 1천3백44원에서 1천3백14원으로 내리게 된다. 또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도 리터당 5백70원과 5백55원으로 각각 40원씩 내렸으며 경유는 리터당 15원 내린 6백64원이다. SK관계자는 "최근 국제 석유시장의 제품가격 안정세를 반영해 8월분 유류가격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휘발유의 경우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LPG(액화석유가스)로의 급격한 대체가 일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요감소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가격을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