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하반기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10일 은행 등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및 상시신용위험평가'와 관련해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4일 정부는 재정경제부 김진표 차관, 금융감독위원회 유지창 부위원장, 한국은행 박철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정경제부 권혁세 과장은 "9월부터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이에 따라 기업구조조정이 원활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감독당국간 상호 의견교환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은행, 증권, 투신, 종금 등 금융회사의 구조조정 관련 실무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에는 9월 시행예정인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의 추진방향, 9월말까지 평가키로 한 상시신용위험평가시스템의 운용 및 중점 사항, 촉진법과 평가시스템간의 연계 등에 대해 재경부 금융정책과와 증권제도과, 금감원 신용감독국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