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2승 눈앞서 '삐끗' .. 시카고전 2실점 7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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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8·LA 다저스)가 시즌 12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지난 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과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아내고 안타 4개,사사구 6개로 2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1대2로 패배,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즌 11승7패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2.85에서 2.83으로 떨어졌다.
이날 박찬호와 시카고의 에이스 캐리 우드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우드는 시속 1백55㎞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LA 타선을 봉쇄했고 박찬호는 완급조절과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무실점 행진을 했다.
LA는 7회말 숀 그린이 깨끗한 중월홈런으로 먼저 1점을 냈으나 8회초 시카고가 2점을 뽑아 역전패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