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30일 영국에서 열리는 2001라이더컵(미국-유럽간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에서는 빠른 진행을 위해 라운드 중 연습퍼팅이 금지된다. 미국과 유럽팀 단장인 커티스 스트레인지와 샘 토런스는 연습퍼팅으로 인해 플레이가 지연되고 선수들의 리듬이 깨진다는 점을 들어 올해 대회부터 라운드 중 홀아웃한 그린에서 연습퍼팅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해당선수가 소속된 팀은 그 홀에서 패하는 것으로 하기로 했다. 지난 99년 미국에서 열린 라이더컵대회 때는 선수들이 방금 홀아웃을 한 홀에서 연습퍼팅을 하는 바람에 상대방 선수들이 항의하는 등 문제가 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