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만명의 외국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원스톱서비스'로 관심을 끌고 있는 부서가 JW 메리어트호텔 '앳 유어 서비스(At Your Service)'팀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이 부서의 업무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모든 일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것. 호텔을 이용해 본 분들이라면 문의사항이나 원하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고민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JW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전화기를 들고 'At Your Service'라고 표시된 버튼을 누르는 순간 모든 문제가 '원스톱서비스'로 해결된다. 서비스팀 소속 에이전트 16명과 러너 5명은 영어 외에도 일어 불어 독어 포르투갈어 등 최소한 개인당 3개 국어 이상을 구사한다. 에이전트들은 호텔의 모든 기능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심장부 역할을 맡고 있다. 일반적인 정보 문의에서부터 전세계 메리어트호텔 객실예약 투어서비스 및 식당예약 룸서비스 객실정비 시설관리 등 투숙객뿐 아니라 호텔 이용 손님들의 요청도 해결한다. '원스톱서비스'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는 러너들의 존재 또한 특기할 만하다. 에이전트들이 고객으로부터 요청을 받으면 러너는 곧바로 달려가 일을 신속하게 조치한다. 서비스팀은 매일 미팅과 15분간의 교육을 통해 20가지 서비스 기본 수칙을 숙지하며 항상 호텔 내외의 최신정보를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심원희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