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수출보증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신보는 매출액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수출중소기업 및 수출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일반보증 한도를 연간 매출액의 4분의 1에서 2분의 1 또는 최근 6개월 매출액까지로 확대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신보는 또 무역금융 지원 한도를 매출액의 2분의 1로 늘리고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이라도 신용장(L/C) 보유금액까지 보증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수출경험이 없거나 해외시장 개척능력이 부족한 업체중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청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서는 영업점별로 담당자를 지정,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할 방침이다. 기술신보도 이날 중소.벤처기업의 시설자금 대출에 대한 부분보증 비율을 현행 70∼80%에서 90%로 높인다고 밝혔다. 수출중소기업, '이달의 무역인상' 수상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등에 대한 운전자금 보증한도를 현재 당기 매출액의 3분의 1, 최근 4개월 매출액, 추정 매출액의 3분의 1에서 당기 매출액의 2분의 1, 최근 6개월 매출액 등으로 확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