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노동부 장관이 현 노동 정책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맞공세를 취했다. 김 장관은 6일 노동부 공무원에게 보내는 인터넷 통신문 '노동부 가족 여러분께'를 통해 "주 5일 근무제가 왜 포퓰리즘인가"라고 되물은 뒤 "OECD국가중 주 6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현 정부의 노동정책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생산적복지 등 3개 국정철학에 기초를 두고 펼쳐지고 있다"며 "노동정책을 사회주의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빗나간 진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권 일부의 논란은 논리적 타당성과 실증성이 없는 소모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