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 '젊은 피'가 대거 수혈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말 휴대품 검사관 8명 전원을 행정고시 출신 사무관들로 교체한 데 이어 최근 입국장 휴대품 검사직원 1백52명중 1백16명을 젊고 참신한 직원으로 물갈이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25명에 불과했던 여성 검사직원을 68명으로 늘려 입국장의 분위기를 바꿨다. 세관측은 이번 인사로 평균 연령이 종전의 38세에서 28세로 낮아지면서 여행자 휴대품 검사도 한결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관은 앞으로 입국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점차 여성 직원으로 교체,여성 비율을 전체 인원의 75%로 높일 계획이다. 인천공항=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