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나흘간의 단기급반등을 접고 조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가 연말 경기회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지난 금요일 조정된 데다 단기 급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564.56로 지난 금요일보다 4.13포인트 떨어진 수준을 보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70.65로 0.07포인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선물 9월물은 69.70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의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은행주와 증권주 등도 하락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수를 유지하고 선물시장에서 신규매수를 중심으로 순매수규모를 늘리면서 560대가 지지되며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KTF가 하락하고 있으나 LG텔레콤이 IMT-2000 동기식 사업권 제출을 재료로 상승하고, 새롬기술 등 인터넷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