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개인 매수세로 보합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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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통신주 강세로 보합세로 접근하고 있다.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SK텔레콤과 한국통신 등 통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은행과 증권주, 건설주 등도 강보합세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락하고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 우량은행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25분 현재 568.32로 지난 금요일보다 0.37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낙폭을 줄였다. 장중 저점은 563.53이고 569.41로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1.50% 떨어진 19만6,500원 수준이고, SK텔레콤은 21만8,000원선, 한국통신은 5만3,500원선으로 강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운수장비, 건설, 금융주 등이 상승전환하면서 상승종목이 420개로 하락종목 300개를 앞섰다.
개인이 5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0억원과 6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선물저평가가 심화되면서 매도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매수차익잔고가 크게 줄어 차익보다는 비차익 거래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55억원, 비차익 335억원 등 390억원이며, 매수는 비차익 290억원을 위주로 300억원 수준이다.
증시 관계자는 "반도체 바닥론에 따른 단기반등이 회복시기론과 맞물리며 조정에 들어갔다"며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지배적이나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주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