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0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34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5128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또한 4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이 증권사 이승웅 연구원은 "지난 1월 경쟁사 위약금 면제로 핸드셋 가입자는 16만명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해 사이버 침해로 감소한 무선 가입자를 일부 회복했다"며 "무선 가입자 감소로 인한 이동전화수익 영향은 올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SK텔레콤의 올해 영업이익과 영업수익은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 효과와 더불어 SK브로드밴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등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앤트로픽 지분 가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이) 2023년 투자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8000억~1조달러로 상승했으며 지분율은 0.3%로 파악된다"며 "앤트로픽의 글로벌 투자 수요와 실적 성장을 감안할 경우 지속적인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이틀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이란 화물선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에 보복하겠다고 맞대응하면서 2차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오는 월요일 이란과 추가 협상을 위해 미 대표단이 파키스탄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란 국영통신사 IRNA는 “재협상을 거부하겠다”고 보도해 실제 협상이 이뤄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중동 정세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선 대형 상장사들이 잇따라 1~3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가장 뜨거운 관심 종목은 단연 테슬라(22일, 현지시간)다. 테슬라의 실적이 미국 주요 테크주의 업계 현황과 주가 변동을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과 아마존, 보잉도 이번주에 실적을 내놓는다. 로이터는 “시장에선 S&P 500 상장사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약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늘은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현재 1년물은 3%, 5년물은 3.5%인데, 지난달까지 열 달 연속 유지됐다. 시장은 이번에도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 미국 3월 소매판매(21일)도 눈여겨볼 지표다. 미·이란 간 갈등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유가가 급등하고, 원자재 공급망도 흔들리면서 각종 업계의 제품 수급 불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우선은 1%대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케빈 워시 미국중앙은행(Fed) 의장 지명자의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도 21일 열린다.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