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 MP3플레이어보다 2배 빠른 초소형 초경량 디지털 오디오 '패션옙'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선보인 MP3플레이어 제품 중 전송속도가 가장 빠른 7Mbps로 4MB 크기의 노래를 다운 받을 경우 3∼4초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어,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등 세계 모든 언어를 액정에 표시할 수 있고 34g의 초경량에 지포 라이터 크기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대리점 판매에 앞서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실시키로 하고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다음, 인터파크, 삼성몰, 삼성소프트플라자 등에서 우선 판매하는 신세대 마케팅을 구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격은 24만5,000원으로 64MB플래시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메모리 확장은 불가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