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5일 현재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5억4,100만달러 적자를 나타내 적자폭은 지난해나 전달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수출입 규모가 30%이상 감소했으며 수출의 경우 올들어 같은 기간동안 처음으로 10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가 감소한 8억9,900만달러, 수입은 34.6%가 준 14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의 감소세를 보인 바 있는 수출은 여전히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8,400만달러나 지난달 8억4,500만달러 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올들어 5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가 감소한 911억3,700만달러, 수입은 10% 준 850억5,4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0억8,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무역수지는 40억4,200만달러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