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차동시분양 '1490가구 일반공급' .. 강남.북 고루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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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청약에 들어갈 서울 8차 동시분양에는 13개 단지, 2천4백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될 물량은 1천4백9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여름 휴가철로 분양을 미뤘던 업체들이 한꺼번에 물량을 쏟아내는 바람에 지난 7차 동시분양 때보다 1천4백여가구가 늘었다.
분양단지의 대부분이 3백가구 미만의 소형 재건축단지다.
1천가구 이상 대단지나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은 없지만 공급물량이 강남권과 강북권에 고르게 분포돼 수요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13개 단지중 5개 단지 4백가구가 강남권에서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 강남권 =서초구 방배동과 잠원동 등 2곳에서 대림산업과 이수건설이 2백82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논현동 신사동 삼성동 등 강남구 3곳에서 동부건설 등 3개 업체가 2백86가구를 공급한다.
강남권에서 공급될 아파트의 일반분양분은 4백가구다.
분양대상 단지 모두 3백가구 미만의 소형단지로 이뤄졌다.
대형평형이 전체의 80%인 3백21가구에 달하고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중소형은 79가구에 불과하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방배동에서 60∼68평형 규모의 대형아파트 1백99가구를 내놓는다.
전체가 일반분양분이다.
중앙건설도 강남구 신사동에서 70∼1백12평형 대형아파트 86가구를 선보인다.
반면 동부건설과 이수건설은 강남구 논현동과 서초구 잠원동에서 30평형대 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논현동 동부는 총 1백60가구중 32∼39평형 40가구, 고속터미널 옆에 들어서는 잠원동 이수는 전체 83가구중 31평형 35가구를 각각 일반분양분으로 공급한다.
◇ 강북권 =용산구 한남동 현대를 비롯 8곳에서 1천8백60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1천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8개 단지중 7곳이 3백가구 미만의 소형단지다.
현대건설은 용산구 한남동에서 2백88가구의 재건축아파트를 선보인다.
45∼54평형대의 중대형으로만 이뤄졌다.
1백6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도봉.노원.강북구 일대에서는 풍림산업 금호개발 삼익건설 등 3개업체가 7백3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6백1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창동 금호개발(2백99가구)과 미아동 풍림(2백2가구)은 전체가 일반분양물량이다.
강서구 등촌동에서는 코오롱건설이 2백가구의 재건축아파트를 선보인다.
25,31평형 95가구가 일반공급분이다.
이수건설도 성동구 행당동에서 24∼41평형 1백20가구, 신도종건은 관악구 신림동에서 32평형 17가구, 화수종합건설도 은평구 증산동에서 31∼32평형 78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