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벤처] '미래이넷 김재균 대표'..PC 원격관리 '컴盲'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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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함께 생활하면서도 정작 PC의 작동이 약간만 이상해도 당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컴맹 아닌 "컴맹"들은 미래이넷(대표 김재균)의 사이트인 www.as25.co.kr를 클릭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PC 정비회사를 자처하면서 as25 사이트를 통해 PC 사용자들의 주목을 끌어온 벤처기업인 미래이넷이 최근들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미래이넷은 98년 6월 설립된 이후 인터넷망을 통해 PC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이른바 PC 원격사후관리 업체로 성장해 왔다.
동시에 PC원격 사후관리와 관련된 PC 애프터서비스 솔루션을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미래이넷은 지난 5월 PC 사후관리 사이트의 유료화를 추진한데 이어 6월엔 대표이사가 바뀌었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사이트의 유료화는 PC 관리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서비스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되는데 평균 "정비 가격"은 건당 5천원 정도라고.
미래이넷 관계자들은 "컴퓨터 오작동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어 전문가들도 일정한 요금을 내면서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미래이넷의 as25 사이트엔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어 일반인들이 주고 받는 과정에서 저절로 얻어지는 PC정비 상식도 많다.
이 사이트엔 여전히 일반인들이 공짜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도 있다는 얘기다.
한편 지난 6월 선임된 김재균(38) 대표는 상무에서 내부승진한 경우로 PC 사후관리 업무와 함께 특히 재무관리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대표는 미래이넷의 기술및 비즈니스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미 일본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이넷은 유료화와 수출 등에 힘입어 올해 88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2109-2222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