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코스닥 동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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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뉴욕 증시 하락에 밀려 내림세로 출발, 종합지수 560선, 코스닥지수 71선에서 머물고 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564.47로 전날보다 4.90포인트, 0.86%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 0.82% 빠진 71.21을 가리켰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닷새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시점과 맞아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매도세가 매수주문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월요일 뉴욕증시에서는 인텔이 4.4% 급락, 기술주를 끌어내렸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수익전망 하향과 리먼 브라더스의 팬티엄4 프로세서 가격 인하 예상이 악재로 부각됐다.
이는 국내 증시에 가감없이 전달, 삼성전자가 2.26% 하락한 것을 비롯, 하이닉스, 아남반도체, 케이씨텍, 신성이엔지, 주성엔지니어 등 반도체 관련주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시장에서는 최근 상승이 메릴린치의 반도체주 투자등급 상향에 따라 촉발된 것이었음을 감안할 때 일정 부분 실망매물 출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날 강보합 마감을 주도했던 대형 통신주는 명암이 갈렸다. SK텔레콤, LG텔레콤 등은 약세로 전환한 반면 한국통신공사, 하나로통신 등은 강세다.
외국인이 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5억원 순매수, 기관 5억원 순매도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방향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