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통신주 오름세로 이틀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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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대형 통신주 강세로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이 6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다.
간밤 뉴욕시장은 내년도 인텔의 수익 전망치가 낮춰지고 펜티엄4의 가격을 절반 가까이 인하한다는 소식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71대에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줄이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72.00으로 0.20포인트, 0.28% 올랐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이끈 반면 나머지 대형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 영향으로 거래소 삼성전자가 3%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주성엔지니어, 코삼 등 반도체 관련주가 대부분 약세다.
최근 강세를 이었던 현대멀티캡, 현주컴퓨터 등도 3% 이상 하락했다.
대영에이브이, 에스엠, 예당, YBM서울 등 음반업체가 4% 이상 강세를 보였다.
전날까지 상한가를 이어오던 아이티가 거래 나흘만에 8%대로 밀렸고 같은날 거래를 시작한 한국와콤전자는 사흘째 상한가를 이었다.
전날 시장 퇴출을 재확인 받은 다산은 전날에 이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