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과 가까운 인천시 계양구 계산 택지지구내 상업용지 2개 필지가 입찰에 부쳐진다.
필지 크기는 각각 3백84평과 4백81평으로 예정 가격은 14억1천9백만원, 16억9천5백만원이다.
이 토지의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1천%로 5층 이상 건축해야 한다.
오는 17일 등록과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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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
포스코, 3.3㎡당 공사비 698만원단지내 단차 줄인 혁신 설계 강점두산, 3.3㎡당 635만원으로 더 낮춰하이엔드 브랜드 '더제니스' 앞세워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따내기 위해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두 건설사 모두 조합 자금 부담을 줄여주고, 차별화한 설계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은 최근 홍보관을 열고 은행주공 재건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주공은 지하 6층~지상 30층, 39개 동, 3198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조합은 오는 16일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2018년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공사비 인상 갈등에 계약을 취소하고 재선정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이앤씨 "특화 설계 적용"포스코이앤씨는 3.3㎡당 공사비로 698만원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조합 사업비 한도를 8900억원으로 설정하고, 그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용등급이 A+로 우량해 조합원 분담금 경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발코니 옵션 수익 및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도 조합에 귀속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존에 시공사에서 해지된 컨소시엄이 제안했던 공사비 715만원보다 낮아 조합 재정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속한 착공을 위해 조합에 주어진 잔여 인허가 절차인 구조 심의 및 굴토 심의를 위한 실무 지원뿐만 아니라
서울 외곽인 금천구 집값이 주저앉고 있다. 부동산 시장 냉각에 인근 지역의 공급물량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이 한층 커지는 모양새다.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시흥동 '벽산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4억9000만원(18층)에 거래되며 전월 5억3800만원(5층)에 비해 4800만원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유지한 5억원대 가격이 무너진 것은 물론, 최고가인 6억4800만원(6층) 대비로는 약 25% 내렸다. 같은 단지 전용 59㎡도 지난해 말 3억5000만원(18층)에 팔려 직전 거래인 4억원(17층) 대비 5000만원 떨어졌다.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전용 59㎡도 지난달 8억9300만원(14층)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1월 9억2800만원(29층)에 거래됐지만, 두 달 만에 8억원대로 돌아왔다. 인근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전용 84㎡ 또한 지난해 말 11억5000만원(10층)에 팔리면서 직전 거래인 12억3000만원(21층) 대비 8000만원 내렸다.독산동 개업중개사는 "내년 신안산선 개통이나 서서울미술관 개관 등 예정된 호재가 무색한 상황"이라며 "금천구 대장 아파트인 롯데캐슬골드파크를 제외하면 사실상 문의도 없다시피 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개업중개사도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시장이 얼어붙어 거래가 안 되니 매물을 전세로 돌리는 경우도 늘고 있다"며 "하지만 인근에 입주장이 벌어진 탓에 세입자를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금천구와 맞닿은 광명시에서는 지난 12월 3344가구 규모 '트리우스광명'이 입주를 시작했다. 오는 5월에는 3804가구 규모 '철산자이더헤리티지', 12월에는 3585가구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입주한다. 지난해 말부
공사비 상승 여파로 아파트 분양가가 연일 다락같이 뛰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 당첨 확률은 더 ‘바늘구멍’이 됐다. 민간 아파트 청약 시장 얘기다. 자연스레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공공분양의 가장 큰 장점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올해 수도권 선호 입지에서 제법 많은 공급이 쏟아진다는 점도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 8000가구를 비롯해 서울 ‘옆세권’ 택지지구 등에서 총 2만1000여 가구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고양창릉·하남교산 주목경기 고양창릉이 새해 3기 신도시 공급의 신호탄을 쐈다. A4블록(603가구)과 S5(759가구), S6(430가구) 등 1800가구가량이 오는 17일부터 본청약을 받는다. 사전청약 당첨분을 제외하고 실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391가구뿐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5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최고 7억7289만원으로, 추정 분양가(6억7300만원)보다 1억원가량 뛰었다. 인근 단지인 ‘고양원흥동일스위트’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가 9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마진(시세차익)은 1억원 이상이다.수도권 서북부에선 고양창릉 외에 고양장항(870가구)과 파주운정(420가구)도 올해 본청약을 진행한다. 세 지구 모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라인’에 걸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고양장항은 킨텍스역, 파주운정은 운정중앙역과 가깝다. 고양창릉에도 2030년에 창릉역이 생긴다. 특히 장항지구에선 S1블록이 상반기 공급될 예정이다. 한강과 일산호수공원 등이 두루 가깝다.동북권에선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