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부산지하철 2호선 2단계 구간중 서면∼수영구 금련산 구간 8㎞가 8일 개통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에는 9개의 역이 있으며 전동차는 오전 5시20분부터 익일 0시30분까지 다닌다. 출·퇴근 시간대는 4분 간격,평상시는 6분 간격으로 하루 3백74회(휴일 3백30회) 운행된다. 이로써 부산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은 1일 66만명에서 75만명으로 증가하고 수송분담률은 11.5%에서 13.6%로 높아질 전망이다. 개통되는 9개 역에는 휠체어 리프트 44대, 장애인 화장실 18개소,에스컬레이터 56대가 설치돼 있다. 특히 장애인 화장실에는 자동문,일반화장실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사용 여부를 표시해 주는 '알리미'가 부착돼 있다. 한편 미개통되는 2호선 2단계 구간(금련산∼해운대구 좌동)은 2002년 아시안게임 이전에 개통할 예정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