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가구 전문업체인 에넥스가 작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에넥스는 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경상이익이 11억원을 기록,작년동기의 46억1천만원 경상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25억9천9백만원을 기록해 작년동기의 33억9천4백만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순이익은 8억6천4백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백28억원으로 작년동기(6백10억원)보다 2.9%늘었다. 에넥스는 올들어 공장매각과 현금성자산을 통해 사채를 상환,현금흐름이 좋아진데다 원가절감으로 인해 작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에넥스는 지난 99년부터 2년연속 적자를 기록했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