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32640) 실적발표, 차익실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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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차익 실현 기회로 이용되면서 주가 상승 탄력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됐다.
이미 실적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된 데다 최근 급등에 대한 경계 심리가 크게 작용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고 하반기 전망도 낙관적이어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실적호조주, 경기방어주, 낙폭과대주 등 최근 통신주 강세 배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다는 해석이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50원, 0.13% 높은 3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7월 4일 3만8,000원 이후 최근 5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래는 전날과 비슷해 59만8,681주, 224억원 어치가 손을 옮겼다.
2/4분기 매출은 110만명 가입자 증가와 한통엠닷컴 합병 효과로 지난 분기보다 68% 가까이 늘어난 1조2,66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1/4분기에 비해 각각 5.5%, 7.7% 줄어든 804억원, 54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520% 급증한 1,13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