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도 분리매각한다 .. 공자금위, 大生과 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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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화재와 마찬가지로 63빌딩도 대한생명과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이르면 이달말께 대한생명에 1조5천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생명의 매각과 관련,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이날 대한생명의 매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신동아화재와 63빌딩을 대한생명과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하도록 승인했다.
또 1조5천억원의 공적자금 출자시기에 대해서는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와 외환은행의 자산.부채 실사 결과를 참고해 결정하도록 했다.
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대한생명에 대한 공적자금은 원래 매각직전까지 투입하면 되지만 신속한 매각을 위해 필요하다면 조기에 투입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말에서 다음달초 공적자금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