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영화배우도 인터넷에서 뽑는다" 인터넷 포탈사이트 심마니(www.simmani.com)는 오는 14일까지 코미디 영화 "두사부일체"에 출연할 신인배우를 인터넷 공개오디션으로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작사인 제니스 엔터테인먼트와 캐스팅 전문업체인 메소드 커뮤니케이션,심마니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인터넷 공개 오디션에서는 2명의 남자배우와 1명의 여자배우를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배우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심마니 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오디션이나 캐스팅이 보편화됐지만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에 출연할 배우를 인터넷으로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화는 폭력조직의 보스가 학력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군의 추종자들과 함께 학교에 들어가 벌이는 폭소대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심마니 엔터펀드팀장을 지낸 윤제균씨가 메가폰을 잡는다. 주연은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이 맡았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