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봉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선재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8일 조선선재는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난 2백88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4%,45% 증가한 49억원과 2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건설경기 회복에 따라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관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선재는 부채비율 90%,유보율 1천77%,주당순자산 5만8천8백65원에 이르는 우량회사"라며 "특히 1대주주인 동국산업의 지분이 16.6%에 머물고 있는 데다 주가가 주당순자산 가치가 3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어 M&A(인수합병)의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