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10140]은 올해 상반기 결산 결과 4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작년 동기의 404억원에 비해 7.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총 매출은 1조9천933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조8천97억원보다 10.1% 늘었다. 반면 경상이익은 작년 635억원에서 올해 632억원으로 0.5% 감소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F 위기 전후로 저가 수주한 배들이 올해 상반기 매출로 잡혀 경상이익이 다소 줄었다"면서 "정상선가에 수주한 배들이 매출로 잡히는 하반기에는 이익규모가 늘어나 올해 경상이익 목표(1천500억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