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가 올해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8일 데이터퀘스트는 반도체 산업이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매출이 1,681억달러로 지난해 2,265억달러에 비해 25.8%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상황이 악화되면 매출 감소율은 29%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터퀘스트는 이전까지 올해 반도체 매출 감소율을 17%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13%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데이터퀘스트는 반도체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기가 안정되면 하반기엔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