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오전장 2%% 급락, 통신·반도체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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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과 반도체 등 기술주가 크게 밀리며 일본 증시가 2% 넘게 떨어졌다.
9일 닛케이 225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1.32포인트 2.15% 하락한 1,902.35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지수도 1.85% 하락했다.
전날 나스닥이 2,000 아래로 내려간 데 영향을 받아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가 급속히 움츠러들었다.
미 경기 악화를 확인한 베이지북 발표로 인해 소니 등 수출기업들이 하락한데 이어 니코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목표가를 하향조정한 통신주들까지 약세를 보였다.
목표가가 3만5,200엔에서 3만100원으로 낮아진 NTT도코모는 6% 가깝게 하락했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9% 하락한 데 따라 반도체업체 도시바, NEC도 각각 3% 이상 하락했다.
정부의 도심 개발계획 발표에 따라 한동안 강세를 보였던 건설주들도 이날 약세이긴 마찬가지. 니시마츠건설은 1.36% 넘게 주가가 빠졌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