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시립박물관과 전통문화센터 등 문화시설이 민간에 위탁운영된다. 전주시는 현재 건립중인 시립박물관과 전통문화센터, 전통주조박물관,한옥체험문화관,전통공예전시관, 문화상품 전시·판매지원센터, 전통상가 등 7개 문화시설의 운영을 민간에 넘긴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시립박물관과 전통문화센터는 2인의 사업자에게 개별위탁하며 위치와 시설의 성격이 비슷한 전통주조박물관, 한옥체험문화관과 전통공예전시관, 전시·판매지원센터, 전통상가 등은 하나로 묶어 각각 통합위탁키로 했다. 이들 시설의 운영을 희망하는 법인 및 단체, 개인은 9월14일까지 시 문화예술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심사를 거쳐 2002년 1월부터 준공시기에 따라 차례로 위탁, 개관할 예정이다. 전주 시립박물관은 현재 완산구 효자동 2가 일대에, 전통문화센터는 교동 일대에, 전통주조박물관과 한옥체험문화관은 완산구 풍남동 3가 일대에, 문화상품 전시·판매지원센터와 전통공예전시관, 전통상가는 교동 일대에 각각 건립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법인 및 단체 등에 위탁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063)281-2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