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통신주 속락, 69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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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나스닥 2,000붕괴 충격으로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17분 68.97로 전날보다 1.80포인트, 2.54% 내렸다.
지수 69선이 무너지면서 20일선인 68.5선이 코앞으로 다가와 지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분도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20일선이 너무 가깝게 있어 불안하다"며 "그러나 20일 선이 지켜지면 추가 하락에 대한 염려는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20일선이 무너지면 다른 요소들을 더 찾아봐야겠지만 아래로 힘이 커지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KTF가 3.27% 하락했고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각각 4.59%와 3.89% 하락하는 등 대형 통신주의 하락폭이 커지며 지수가 아래로 흘렀다.
엔씨소프트, 다음, 핸디소프트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개인이 81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막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39억원과 3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