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사이트인 야후저팬에서도 고스톱 당구 게임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게임의 일본 현지법인인 한게임저팬(대표 천양현)은 9일 야후저팬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게임 콘텐츠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한게임저팬은 9일부터 야후게임채널에 고스톱 당구 네모네모 등 3가지 게임을 제공하며 앞으로 '일본 마작' '오목'등 한게임저팬이 서비스중인 다양한 게임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한게임저팬과 야후저팬이 게임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공유하고 수익이 적을 경우엔 야후측이 한게임에 최소수익을 보장하는 이례적인 조건에 체결됐다. 야후저팬이 타사가 개발한 게임을 사이트에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게임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는 야후저팬이 회원확보와 게임 사이트 강화를 위해 일본 온라인게임들보다 한차원 높은 한국의 웹게임을 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게임저팬의 천양현 사장은 "게임과 커뮤니티가 결합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유료서비스와 프로모션 사업 등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