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9일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과 한국일보 장재근 전 사장을 다시 불러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에 대해서는 10일 오전 10시 출석토록 소환통보했다. 검찰은 피고발 사주 5명에 대한 조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대로 내주초쯤 사주들에 대한 신병 처리 문제를 일괄 매듭지을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주들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금주중 결정짓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사주 5명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진행된 뒤 최종 방침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